여행 / / 2023. 4. 27. 16:31

경포대 여행 코스 사람 많지 않은 힐링 포인트

경포대 여행 코스 사람 많지 않은 힐링 포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강릉에 다녀왔는데 여행 코스 너무 잘 짠 것 같아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한답니다. 먼저 간단하게 경포대 여행 코스라고 이름을 지어볼게요. 빠르게 여행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경포대 중심으로 움직일 거랍니다. 먼저 강릉에 도착했다면 경포대에 먼저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포대


먼저 짐을 놓고 숙소를 나왔다면 경포대를 한번 들러줍니다.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랍니다.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강원도의 한 관리였던 박숙정이 당시 망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에 강릉 부사 한 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히 바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왜 경포대가 경포대인지 알아두면 도움이 되겠죠? 앞면 5칸·옆면 5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라고 합니다.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는 입체적 평면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름인 ‘경포대’ 전자체 현판은 유한지의 글씨이고, 해서체 현판은 이익 회의 글씨라고 합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경포대 내부에는 숙종의 직접 지은 ''어제기''와 율곡 이이가 10세에 지었다는 ''경포 대부''를 비롯해, 조사망의 상량문 등 수많은 명사와 시인 묵객의 글이 게시돼 있어서 살짝 보고 오니까 감동이더라고요.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들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답니다. 경포대와 주변 호수는 1981년 강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바닷가에는 유명한 경포해수욕장이 있다고 합니다. 

 

경포호


물론 경포대에 갔는데 경포대 해수욕장을 둘러보지 않는 것은 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닷가에 가서 한차례 바람을 쐬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포대 여행 코스에 해수욕장이 빠진다니 말도 안 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지금은 여름이라서 걷기에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봄에 가면 정말 예쁜 경포호를 소개해드리고자 한답니다. 만약 읽으시는 분이 봄에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당장 경포호로 가 주시길 바랍니다. 

경포호는 강릉지방뿐 아니라 국민적 사랑과 동경을 받아온 명승지라고 알려져 있어요.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선사시대 문화유적을 비롯한 화랑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고 역대 명사의 숨결과 발자취가 담겨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에 비친 달은 빼어나게 아름다운데요.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넓이 1,256,204m²(38만 평)의 자연 호수로, 바다와 맞닿은 도로가 있으며, 특히, 겨울 철새도래지(청둥오리 원앙 등)'으로도 유명해서 자연과 전통문화가 함께 있는 이상적인 휴양지랍니다. 그래서 경포호에 가면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묘미입니다. 가을철에 가면 다양한 철새들을 만날 수 있어요. 또한, 경포호는 붕어, 잉어, 숭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자연 보호지구로, 낚시는 금지되어 있답니다. 

 

동화가든


이렇게 두군데를 둘러보셨다면 당연히 배가 고프실 거 같은데요. 그래서 저는 초당 순두부를 먹기로 했답니다. 사실 강릉은 아무 데나 들어가도 맛집이지만 특히 짬뽕 순두부로 유명한 동화가든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린답니다. 

 

오죽헌


그리고 식사를 맛있게 하셨다면 또다시 경포대 여행 코스 투어를 이어가봐야겠죠? 강릉에는 신사임당 터인 오죽헌도 유명하지만 유명한 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들이 있답니다. 바로 심상진 가옥도 그런 건축물 중 하나인데요. 이 가옥은 대문이 없는 'ㅁ'자 배치로,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7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더라고요. 해운정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고 해요. 안채는 납도리(보와 직각 방향으로 걸어 서까래를 받치는 부분의 일종)에 홑처마 팔작지붕 형식으로 정면 5간, 측면 2간의 평면으로 구성되었답니다. 좌측에서부터 부엌과 방, 대청, 그리고 방으로 구성되며 부엌에서 수직이 되게 곳간이 길게 이어져 'ㄱ'자 배치하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툇마루(방이나 마루 바깥에 붙여 꾸민 좁은 마루)를 깔아 각 방으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고 있고요. 사랑채는 대문간 우측에 퇴청이 전면에 있는 사랑방 2 간과 사랑 대청이 있으며 여기서 수직이 되게 2간의 온돌방이 붙어 있어 'ㄴ'자 평면을 하고 있답니다. 집의 규모에 비하여 안채의 대청은 기후적 영향에 의하여 규모가 작으며 사랑 대청에는 반침을 만들어 위패를 모시고 사당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안채를 먼저 지었고 점차 증축을 실시하여 오늘과 같은 배치 형태를 만들었으며, 주위의 해운정과 함께 전통 건축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답니다.

 

해운정


유명한 오죽헌은 뒤로하고 유명하지 않은 심상진 가옥을 둘러보고 나왔다면 저는 해운정도 가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연패를 보기 위해서라도 갈망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1530년에 어촌 심언광(沈彦光) 선생이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지은 것이라 전해지는 해운정은, 정자의 편액을 송시열이 쓴 것이라고 해요. 기문은 권진영이 지은 것이며 이 외에도 율곡 등 여러 명사의 시문 판이 보관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운정의 전체적인 형식은 양반 가옥의 틀을 따르고 있으나 고방의 구성, 마루의 형식 등은 민가 형식의 표현이 짙게 배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강릉 지방에는 별당형 정자 건축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해운정은 조선 상류 가옥의 별당 형식의 정자 건축에 속하는 목조건물로, 강릉지방에서는 오죽헌 다음으로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사실 오죽헌보다 유명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별로 찾지는 않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기에 꼭 한 번 들러보시면 좋을 듯해요. 1963월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된 해운정은 정면 3칸, 옆면 2칸의 단층 팔작집이랍니다. 정면 3칸 중 우측 2칸은 대청마루로 하고 좌측 1칸은 온돌방으로 되어있고요. 해운정은 경포호 서안에 있는 별당 형식의 목조건물로 1530년에 어촌 심언광(沈彦光) 선생이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지은 것이라 전해진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경포대 여행 코스 알려드려 봤는데요. 여행에 만족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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